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은 ‘한국문화체험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현지 배급사 터커 필름과 협력해서 2021년 7월 28일(수) 오후 4시부터 7월 29일(목) 오후 4시까지 24시간 동안 한국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영화 온라인 상영회를 진행하였다.

이날 상영된 한국영화는 <리틀 포레스트> (Little Forest, 이탈리아어 자막, 임순례 감독,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 주연, 2018년 개봉)이었다.

이 영화는 시험, 연애, 취업 등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일상을 잠시 멈추고 고향으로 돌아온 주인공 혜원이 오랜 친구인 재하와 은숙과 함께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면서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내용이다.

이번 온라인 영화 상영회는 이탈리아 전역에서 총 903명이 영화를 관람하였다.

▲︎ 7월 온라인 한국영화상영회 포스터

영화 관람자들은 문화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댓글과 이메일을 통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그 중 일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알레산드라 리토 (Alessandra Rito)는“요즘 시대에 걸맞지 않은 감성을 담은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가족, 변화, 장래라는 현대적인 주제를 다루는 영화를 볼 수 있는 훌륭한 기회였다. 여기에 음식이라는 마법과 꼭 다시 들어봐야 하는 음악이 더해진 영화다”라고 게시하였다.

엔리카 파라비시 (Enrica Paravisi)는 “놀라운 영화다. 내가 좋아하는 종류의 영화다. 마음을 따듯하게 해주는 영화다”라고 전했다.

발렌티나 로씨 (Valentina Rossi)는 “음식에 관심이 많은데, 무지개떡을 만들어 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영화 트레일러 영상을 활용해 사전에 홍보하였는바, 문화원 유튜브에 업로드된 트레일러 영상은 19,612회의 조회수를 기록하였다.

페이스북에 게시된 영화상영회 관련 5개의 게시물은 총 좋아요 739개, 댓글 60개, 공유 81회를 기록하였다.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상영회 관련 4개의 게시물은 좋아요 3,794개, 댓글 64개, 저장 602개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문화원 홈페이지 <리틀 포레스트> 영화 게시물 페이지 조회수가 4,637회 기록하였다.

이번 상영회도 문화원 뉴스레터 회원 대상 제한된 공개 방식을 통해 진행함으로써, 문화원 회원으로 274명이 신규 등록하였다.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은 매달 온라인으로 한국영화를 상영해 왔으며, 한국영화를 통해 현지 국민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올해 상영된 주요 영화들은 다음과 같다.

- 2월24일~ 2월25일 : <그물> (김기덕 감독, 2018년 개봉)

- 3월31일~ 4월1일 : <부당거래> (류승완 감독, 2010년 개봉)

- 4월28일~ 4월29일 : <다른 나라에서> (홍상수 감독, 2012년 개봉)

- 5월24일~ 5월28일 : <김씨 표류기> (이해준 감독, 2009년 개봉), <블라인드> (안상훈, 2011년 개봉)

- 6월30일~ 7월1일 : <공동경비구역 JSA> (박찬욱 감독, 2000년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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