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활동 소식

독일인과 SNS로 함께 나눈 개천절&한글날
출처
해외문화홍보원
작성일
2021.10.29

▲ 주독일 한국문화원 개천절 및 한글날 카드뉴스

▲ 주독일 한국문화원 개천절 및 한글날 카드뉴스


주독일 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 원장 이봉기)은 개천절과 한글날을 맞아 SNS로 그 의미를 전하는 카드뉴스를 공개했다. 카드뉴스에는 각 기념일에 대한 소개와 고유의 의미가 담긴 한편, 관련 SNS 이벤트를 병행하여 현지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먼저 우리의 개천절 일자가 독일에서도 통일기념일이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반응했다. 하루 앞서 10월 1일에 공개된 '개천절' 카드뉴스는 10월 3일이 독일에서는 통일기념일이지만 한국에서는 '하늘이 열린 날'이라는 민족의 건국신화와 관련된 기념일이라는 반전 내용으로 운을 띄운 가운데, 한국의 '단군신화' 이야기로 이어지며  개천절의 의미를 설명했다. 카드뉴스 말미에는 단군신화와 같은 독일의 신화 또는 전설에 대해 묻는 질문으로 댓글 이벤트를 알렸다. 5일간 운영된 이벤트에는 독일인 참가자들이 다양한 독일의 옛 이야기를 남기며 큰 호응을 보냈다. 독일인 외에도 독일어를 사용하는 여러 문화원의 참가자들이 각자 문화 속에 존재하는 신화를 남기어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 개천절 카드뉴스

▲ 개천절 카드뉴스


▲ 개천절 카드뉴스 - 단군신화

▲ 개천절 카드뉴스 - 단군신화


이어 8일에 공개된 한글날 카드뉴스는 업로드 직후 그 어느 때보다도 열띤 관심을 받으며 독일 내 한국어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해당 카드뉴스는 가장 먼저 한국 고유의 문자이자 창제자-창제 목적-창제 원리가 밝혀진 유일무이한 글자로서의 '한글'을 소개하며 도입부를 열었다. 이후 '한글은 누가 만들었을까?'-'한글은 왜 만들어졌을까?'-'한글은 어떤 원리로 작용할까?'-'한글과 훈민정음은 같은 것일까?', 한글에 대해 가장 자주 묻는 4가지의 답을 차례로 보여주며 카드뉴스 독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마지막장에는 개천절과 같이 특별 이벤트가 준비된 바, 한글에 관한 2가지 퀴즈(한글을 만든 사람 및 한글 창제 당시 공식 명칭)로 독자들의 이목을 다시 한번 집중시켰다. 


▲ 한글날 카드뉴스

▲ 한글날 카드뉴스


▲ 개천절 및 한글날 SNS 이벤트

▲ 개천절 및 한글날 SNS 이벤트



두 카드뉴스는 각각 인스타그램 좋아요가 200개와 300개에 달하며 눈에 띄는 높은 호응도를 기록했다. 이는 문화원 SNS의 타 콘텐츠 대비 약 2배를 뛰어 넘는 수치다. 또한 이러한 호응은 비단 이번 두 카드뉴스 뿐만이 아니다. 2021년도 들어 문화원은 삼일절, 광복절 등 다양한 한국 기념일들을 활용하여 카드뉴스를 지속적으로 발행해오고 있는 가운데, 해당 카드뉴스들은 일반 문화행사 및 공연 등 홍보 콘텐츠보다 약 1.5배 이상의 반응을 기록해왔다. 이 같은 결과는 전반적인 한국문화 정보를 향한 독일 현지의 관심이 얼마나 상승하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셈이다. 


문화원은 이러한 반응에 맞추어 더 다채롭고 뜻깊은 한국문화를 SNS 프로그램으로 구성함과 더불어, 넷플릭스 인기 콘텐츠 등 현지의 트렌드와 밀접하게 연결시킬 수 있는 주제를 끌어오는 등 더 다양한 채널에서 독일인들이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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