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 전통놀이는 처음이지?

·주필리핀한국문화원, 한국 전통놀이 체험행사 개최

·‘오징어 게임’ 대흥행으로 현지에서도 한국 전통놀이에 대한 관심 깜짝 상승

▲달고나 만들기를 선보이는 임영아 문화원장

10월 15일 현지시간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4시) 주필리핀한국문화원(원장 임영아)이 ‘한국전통놀이 체험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하였다.

금번 행사는 주재국의 코로나 19 방역지침으로 불가피하게 주필리핀한국문화원 공식 페이스북 생중계로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평일 낮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205명의 참가자들이 실시간 생중계에 참가하여,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한국드라마 ‘오징어 게임’과 함께 상승한 한국 전통놀이에 대한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 10월 16일 기준 회의 3,493회의 조회수와 1,100여 개의 댓글을 기록하였다.

▲추억의 뽑기 게임을 재연하는 주필리핀한국문화원 직원들

주필리핀한국문화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달고나 만들기, 딱지치기, 공기놀이 등의 한국 전통놀이 방법을 소개하였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이 같은 한국 전통게임과 비슷한 필리핀 전통게임을 함께 소개함으로써 양국의 전통놀이를 비교하고 체험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의 딱지와 비슷한 규칙으로 진행되는 필리핀의 포그(Pogs)는 한국의 딱지와는 달리 필리핀의 두꺼운 원형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 것이 그 특징이며, 딱지와 마찬가지로 상대의 포그를 뒤집는 쪽이 승리를 차지한다.

▲한국의 ‘공기’와 필리핀의 ‘잭스톤’

한국에는 공기가 있다면 필리핀에는 잭스톤이 학창시절 쉬는 시간 인기 게임이었다. 그러나 공기와 달리 잭스톤은 별모양으로 10개의 별모양 공기와 1개의 탱탱볼로 게임이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주필리핀한국문화원은 실시간 생중계 참여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30명의 우승자에게는 윷놀이, 딱지, 구슬치기, 공기, 전통 팽이 등으로 구성된 한국 전통놀이 체험 키트를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