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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홍보배너
LA한국문화원(원장 박위진)은 "제52회 남가주한인미술가협회 정기전 (The 52nd Annual Exhibition of Korean Artists Association of Southern California)" 전시회를 9.10(금) 부터 9.17(금)까지 LA한국문화원 2층 아트갤러리에서 개최하였다.
▲ 전시 개막식
이번 정기전은 남가주미술가협회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움추렸던 시간을 이겨 내려는 소망과 희망을 갖고 총 70명의 회원작가들이 준비한 평면화부터 3D 작품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전시리셉션에는 이정미(KAASC 회장)을 비롯하여 장제이슨, 장제인, 장정, 조에나벨, 조현숙 등 70명의 협회회원작가를 비롯해 현지 미국인, 재미한인동포 등 150여명의 관람객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미주 내에서 가장 전통 있고 규모가 큰 협회로 손꼽히는 동 단체는, 1964년에 발족한 이래 현재까지 총 52회의 정기전을 개최하였다.
전시기간 동안 온라인 사전예약제를 통해 관람시간 별 입장 인원을 제한하여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하고 마스크 착용 점검 및 발열 검사 등 사전 안전 조치를 철저히 하여 진행하였으며, 집에서도 생생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버추얼 갤러리' (Virtual Gallery)를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하여 문화원 YouTube 채널 및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하였다.
이번 전시회는 주재국 내 이민사회에서 볼 수 있는 지역 미술의 특성과 한국문화가 잘 조화되어 있는 재미한인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미 주류사회에 미술을 통한 한국문화 홍보에도 기여한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해외 교포단체 중 가장 오래된 협회중 하나인 동협회의 작가들이 독특한 이민사회를 형성하고 있는 LA의 새롭고 다양한 사회상을 예술로 승화시킨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타 커뮤니티에 소개하였으며, 오래된 협회답게 이민 1세부터 1.5세, 2세까지 원로작가와 신예작가들이 함께 만든 전시회로, 이민사회 속에 살아가는 예술가로서의 열정과 노력으로 뭉친 작가들의 예술혼을 확인할 수 있었던 전시였다.
LA한국문화원은 앞으로도 남가주지역의 한국이민 작가들을 통해 자신들만의 독특한 미술세계를 다인종 문화를 이루고 있는 LA의 타 커뮤니티에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며, 한국작가는 물론 재미 한인작가들과 함께 한국의 문화를 미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