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활동 소식

한글, 인도학교 학생들로부터 축하 인사 받다 -우리도 575돌 한글날 축하해요-
출처
해외문화홍보원
작성일
2021.11.03

주인도한국문화원은 575돌 한글날을 맞아 10월 8일에 2개 인도학교와 한글날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본 기념식에는 ASN Senior Secondary School과 Learners International School(LIS) 학교장 및 학생 80여명 등이 참석하여 한글날을 축하했다고 한다.

 

기념식에서 Ms. Swarnima Luthra, ASN Senior Secondary School 학교장은 배타적인 문화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마하트마 간디의 말로 시작한 축사에서 “2013년부터 문화원의 지원으로 사물놀이태권도 등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서 우리 학교 학생들은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한국어를 가르치는 선구적인 학교가 되었다.” 고 말하면서 “2018년 영부인 김정숙 여사께서 저희 학교를 방문하신 것은 큰 영광이었으며 우리학교 학생들이 한국어를 자신 있게 말하는 것을 들을 때마다 큰 뿌듯함을 느낀다.”고 밝히면서 한글날을 축하했다.

또한 Ms. Manisha Trivedi, LIS 학교장은 주인도한국문화원이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는 창을 열어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우리 학생들이 한국어를 매개로 세계를 품고 이해할 수 있는 글로벌 마인드를 지닌 세계인으로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면서 한국어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동 행사에서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해 두 학교에서 진행된 한글날 축하해요’ 동영상 대회에서 1등상을 받은 학생들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되었다.

 

한글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전 세계에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을 알리고 국제 문맹퇴치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문맹퇴치에 크게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1990년부터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을 수여되고 있다.

이러한 인류의 문화유산인 한글은 2020년 7월 한국어가 인도 정부에 의해 공식 외국어로 채택이 된 후인도학교의 한국어 수요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2021년 현재 15개 인도학교에서 607명의 학생들이 정규반 한국어 수업에 참석하고 있으며, 18개 학교에서 929명의 학생들이 취미반 한국어 수업에 참석하고 있다.

이는 2020년에 비해 정규반은 학교 수가 500% 상승된 것으로 인도학교의 가파른 한국어 수요를 보여준다 하겠다.

 

황일용주인도한국문화원장은 ‘ASN Senior Secondary School과 LIS에 영어로 쓰여진 한국 전래 동화책을 100여권을 기증하여 인도학교 학생들이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문화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인도학교 한국어 교육의 양적․질적 향상을 위해 인도 현지인을 위한 한국어 교사 양성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양질의 교사를 제공함으로써 인도학교 한국어 교육의 성장 및 안정화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575돌 한글날을 맞아 10월 8일에 2개 인도학교와 한글날 기념식을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