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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원장 박기홍)은 제576돌 한글날을 기념하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한글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한국어말하기대회 및 백일장을 10월 8일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후에 개최된 한국어말하기대회는 ‘한-튀 수교 65주년 맞이하여!’라는 주제로 총 10명의 결선 참가자가 한국어 실력을 겨루었다. 니이사 코치이잇(NISA KOCYIGIT) 씨가 이번 대회의 최우수상을 차지하였다.
오전에 진행된 백일장에서는 총 11명의 결선 참가자들이 ‘미래, 꿈’을 주제로 90분간 원고에 자신의 한국어 능력을 발휘하였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뷰쉬라 잔오울루(BUSRA CANOGLU)씨는 글에서 꿈에 대한 중의적 표현과, 꿈을 꾸면 이루어진다는 말로 본인의 ‘꿈‘에 대한 생각들을 잘 표현했다.
캘리그래피로 한글 이름 써주기와 한글 명함 만들어 주는 부대행사도 진행했으며 한식을 시식할 수 있는 행사도 병행하여 많은 관심을 끌었다. 그리고 행사 전체를 실시간으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중계했으며 4,500명이 넘는 생중계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주튀르키예 한국문화원 박기홍 원장은 “BTS의 글로벌 인기를 이은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넷플릭스 전세계 1위로 한국문화·한글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제576돌 한글날을 맞아 개최되는 한국어 말하기대회 및 백일장에서 한글의 매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하면서“ 한류 문화 콘텐츠로써 한국어 교육이 튀르키예에서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청소년 맞춤형 한국어 교재 개발, 선택식 제2외국으로 한국어 채택교 확대, 세종학당 현지교원 확보 등 기반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