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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은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 대한불교조계종과 함께 연등회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한국의 불교문화를 현지에 널리 알리는 한국관광문화대전 테이스트 코리아!(Taste Korea!) 불교문화 특집행사를 지난 5월 12일부터 9월 16일까지 개최했다.
테이스트 오브 파리 내 사찰음식 홍보 부스 전경 ©Vincent Nageotte
올해로 4회를 맞는 한국관광문화대전 테이스트 코리아!는 매년 새로운 테마를 정해 한식과 한국의 우수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현지에 소개하고, 이를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 한국 관광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대규모 복합 문화행사이다. 연등회가 2020년 말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등재된바, 이를 기념해 올해 테마를 ‘불교문화’로 선정해 사찰음식 행사부터 불교 춤 공연 및 연등회 전시에 이르기까지 한국 불교문화의 정수를 펼쳐 보이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올 한국관광문화대전에서는 파리 최고의 미식 페스티벌 ‘테이스트 오브 파리(Taste of Paris)’에 참가해 사찰 음식과 한국의 건강한 식문화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테이스트 오브 파리는 매년 프랑스 미식계를 주름잡는 스타 셰프 50여 명을 초청해 팝업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축제이자, 세계적인 식음료업계가 참여하는 식품 박람회다.
테이스트 오브 파리에서 콩국수 시연하고 있는 홍승 스님 ©Vincent Nageotte
문화원은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함께 사찰음식 세계화에 앞장서 온 홍승 스님과 여거 스님을 특별 초청해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 간 콩국수, 부각, 표고 강정, 화전, 취나물 김치 주먹밥, 화전, 오이 무채 소박이, 쌈밥, 연근호두구이, 두부김밥, 우엉잡채 등 자연의 맛과 멋이 담긴 사찰음식의 정수를 선보였다. 더불어, 사찰음식 소개 컨퍼런스, 시식회, 사찰문화 아틀리에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전통 장에서부터 참기름·들기름, 건조 농식품 및 밀키트까지 건강한 한식을 대표하는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를 운영해 한식 홍보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으며 총 6,000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는 쾌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