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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은 대한불교조계종과 협력하여 사찰음식과 전통 발효음식의 예술을 집중 조명하는 사찰음식 시연 및 컨퍼런스 행사를 세계적 권위의 요리 학교인 르 꼬르동 블루에서 개최했다.
사찰음식 전문가 홍승 스님은 동 행사에서 90명이 넘는 청중 앞에서 간장으로 만든 장김치와 된장·고추장이 들어간 장떡 등 쉽고 대중적인 방법의 사찰음식 요리법을 선보였다. 시연회가 끝난 뒤에는 시식과 질의응답을 진행해 프랑스 참가자들이 사찰음식을 직접 맛보고, 음식에 담긴 철학과 정신을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르 꼬르동블루 셰프부터 재학생, 일반인까지 다양한 프로필의 참가자들은 “프랑스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사찰음식을 이해하고 시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았다. 프랑스에도 사찰음식 식당이 있으면 좋겠다.”, “사찰음식은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과 지구환경을 위해 좋은 음식일 뿐 아니라 채식주의자인 내게 적합한 음식이다. 오늘 배운 내용을 토대로 집에서 장떡을 만들어 가족들에게 맛보게 할 예정이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