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활동 소식

주독일 한국문화원, 한국 전통음악 공연 ‘라온판(Laon-Pan)’ 개최
출처
해외문화홍보원
작성일
2022.12.06

▲ 라온판 공연 현장

▲ 라온판 공연 현장


주독일 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 원장 이봉기)은 7월 5일(화) 베를린 공연장 쿨투어브라우어라이 케셀하우스에서 한국문화 전통 공연 '라온판(Laon-Pan)'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독일 현지에 한국의 전통예술을 알리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한 공연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의 <한누리연희단>을 초청하여 선보였다. <한누리연희단>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연희과 출신으로 구성된 전문 연희단체로, 1998년 창단 이후 전통연희의 세계화와 대중화에 힘쓰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공연단이다. 또한 이번 공연의 제목 '라온판'은 '기쁨'을 뜻하는 순 우리말 '라온'과 '무대'를 뜻하는 '판'의 합성어로, 관객들에게 기쁨과 설렘을 전할 수 있는 즐겁고 신명 나는 무대를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공연 포스터

▲ 공연 포스터


▲ 라온판 공연 현장

▲ 라온판 공연 현장

▲ 라온판 공연 현장


총 70분 가량 펼쳐진 이날 공연에는 문굿부터 삼도 설장구, 삼도 사물놀이, 팔목중춤(국가무형문화재 봉산탈춤 제2과장), 사물판굿까지 총 5개의 무대가 올랐다. 관객들이 공연 프로그램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시작에 앞서 별도의 해설이 있었으며, 이 내용들은 무대에 함께 오른 통역사가 바로 독일어로 관객들에게 전하였다. 공연 사이사이에는 공연자가 관객에게 직접 질문을 건네며 즉흥극을 연출하는 등 관객들이 공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 시간

▲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 시간


▲ 공연에 집중하고 있는 관객들

▲ 공연에 집중하고 있는 관객들


공연장을 찾은 220명의 관객들은 시각과 청각 모든 감각을 압도시키는 한국의 연희공연에 호응을 아끼지 않았다. 준비된 무대가 모두 마쳤을 때에는 공연장의 모든 관객들이 기립하여 박수를 보내고 앙코르 요청을 하는 등 독일 관객들에게서 좀처럼 보기 힘든 열띤 광경이 펼쳐졌다. 이후 공연팀이 무대에서 내려와 진행한 인사와 포토타임에도 많은 관객들이 참여하며 이날 공연의 달아오른 분위기를 짐작케 했다. 문화원은 이날 행사를 계기로 한국 전통예술을 향한 독일 현지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한 바, 앞으로도 독일 내 한국 전통예술을 알리기 위해 힘쓸 계획이다.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위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