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활동 소식

한호예술재단(KAAF)과 협력, 제 9회 KAAF 미술 공모전 개막 성료
출처
해외문화홍보원
작성일
2023.01.11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김지희, 이하 ‘문화원’)은 한호예술재단(Korea-Australia Arts Foundation, KAAF, 이하 ‘KAAF’)과 협력하여 제 9회 KAAF 미술 공모전 전시 개막 및 시상식을 11월 25일(금) 오후 6시에 문화원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본 공모전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작가들의 참여와 550점이 넘는 출품작 수를 기록하는 등 양과 질에 있어 꾸준히 성장하는 유력 공모전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 중 최종 결선 진출작 69점이 두 달간 문화원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 개막식에는 김지희 문화원장, 박덕근 KAAF 이사장, 이호임 KAAF 회장, 공모전 심사위원인 미술 평론가 존 맥도널드와 시드니 미대 올리버 스미스 교수 외 본선 진출 작가 및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2만 호주불의 우승 상금을 거머쥔 올해 우승작은 소니아 마르티뇽(Sonia Martignon)의 ‘The Charred Mosaic of an Ancient Landscape’가 차지했다. 다윈에서 활동 중인 마르티뇽 작가는 합판(Plywood)의 실루엣을 작품으로 끌어들여 다윈의 풍경을 섬세한 색과 디테일한 묘사로 표현해 심사위원의 찬사를 받으며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2등(Highly commended, 각 2,000호주불)은 멜번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헬렌 얼(Helen Earl)의 전기코드를 위트 있게 표현한 도자기 작품 ‘Choose the Future: Electrify!’과 검은색 선의 반인 반마의 괴물과 오묘한 붉은 바탕색의 조화가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리지 홀(Lizzie Hall)의 ‘Centaur (9)’에게 돌아갔다.


또한, 3등(Judges’ Commendation)은 시드니 올슨 갤러리 소속 맷 브롬헤드(Matt Bromhead)의 추상화 ‘Breeze’, 그리고 한국계 작가 케빈 송(Kevin Song)의 정물화 ‘Still Life with bottle and Flower’가 수상했다.


김지희 문화원장은 “매년 공모전을 통해 한호 미술 작가들의 양방향 교류와 지원에 힘쓰는 KAAF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올초 파워하우스박물관의 오백나한 전시를 시작으로 현재 호주현대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서도호 전과 NSW주립미술관에서 소개될 김수자, 구본창 작가의 작품까지 올해 현지 미술관에서 한국미술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 고무적이며 이와 더불어 KAAF 미술 공모전을 통해 양국의 미술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전시 개최 소감을 밝혔다.


2013년 출범한 KAAF는 매년 미술 공모전을 통해 호주 내 미술작가들의 창작활동 지원 및 한호 미술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문화원은 공모전 출범 이후 지난 9년간 전시 파트너로 협력해왔다.


KAAF 미술 공모전 전시는 2023년 1월 27일(금)까지 문화원 갤러리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공모전의 출품 신청은 매년 7월 경 시작된다. 공모전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KaAF 웹사이트(www.kaaf.org.au)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 한호예술재단(KAAF) 미술 공모전>

일시: 2022년 11월 25일 - 2023년 1월 27일 (월~금, 10am~6pm)

장소: 주시드니한국문화원(Ground fl, 255 Elizabeth St. Sydney 2000)

무료입장

웹사이트: https://www.koreanculture.org.au/kaaf-art-prize-2022/


전시 개막식 참가자 단체 사진

전시 개막식 참가자 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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