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단체 소식

나란히 미 해군사관생도 된 올랜도 한인 가정 형제
구분
문화
단체명
재외동포언론인협의회_2022
작성일
2023.09.16
원본URL
http://www.okja.org/miju_dong/217583

 

 
3학년 형이 입학한 동생의 '교관'으로
 
▲ 미해군사관학교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두 형제. <사진: UMC 제공>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올랜도 한인동포 가정의 두 형제가 미 해군사관학교에 입교해 같은 캠퍼스에서 생도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김새영(Wesley Kim)군과 김새언(Boaz Kim)군이다. 새영(20세)은 지난 2021년 입학하여 현재 3학년 생도조교로 활동하고 있으며, 동생 새언(18)은 올해 1학년에 입학했다.

특히 1학년 생도들이 가입교기간 받게 되는 기초군사훈련에 형 새영이 생도조교로 참석하여 동생을 직접 지휘.감독하기도 한다. 학교에서는 한 가정에서 두 형제가 나란히 해군사관학교에 입학한 사례가 근래에 처음이라며 학교의 자랑으로 삼고 있다.

두 형제의 부모는 현재 미연합감리교 세인트 앤드류 감리교회(St. Anderw UMC) 김호진 담임 목사와 김향진 사모이다. 김 목사 부부는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한인 목회를 하다 지난 2015년 올랜도로 목회지를 옮겨 한인 목회와 미국인 목회를 해 오고 있다.

감리교 목회자인 배세진 목사는 이들 두 형제가 앞으로 미국과 한국을 위해 헌신하는 자랑스런 한인으로 우뚝 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김호진 목사(중앙)와 김향진 사모(앞 왼쪽) 그리고 동생 김새언(뒤 왼쪽)군과 형 김새영(뒤 오른쪽)군. <사진: UM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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