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트립 투 코리아 인 몽골 원데이 투어
구분
문화
출처
KOFICE
작성일
2021.09.28

전 세계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정체된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한편한국관광공사 울란바토르 지사는 트립 투 코리아 인 몽골 원데이 투어(Trip to Korea in Mongolia) 행사를 개최했다3회차로 나누어 개최된 이번 행사는 한국여행을 꿈꾸는 잠재 몽골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와 역사의료 서비스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이번 이벤트에는 총 43명의 몽골인이 참가했다트립 투 코리아 원데이 투어는 예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됐던 프로그램이며몽골은 2번째로 동 행사를 치른 국가가 됐다. 826일 열린 첫 행사는 일반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면, 2번째 행사는 기업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기획되었고 마지막 3번째 투어는 케이팝을 좋아하는 청년들이 대상이었다.


<트립 투 코리아 인 몽골 원데이 투어에 참여한 몽골 청년들 – 출처 : 한국관광공사 울라바토르 지사>

<트립 투 코리아 인 몽골 원데이 투어에 참여한 몽골 청년들 – 출처 : 한국관광공사 울라바토르 지사>


한국관광공사 울란바토르 지사는 이번 투어 참가자들을 페이스북 랜덤 댓글 이벤트를 통해 선정했다참가를 원하는 희망자들은 동 지사 홍보팀에서 게재한 게시글을 공개 설정하여 공유하고댓글에서 친구 3명 이상을 언급해야 했으며 한국관광공사 울란바토르 지사 페이스북 페이지에 좋아요를 눌러야 했다3가지의 조건을 충족해야만 선정 대상이 됐다물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로 당첨자들은 여행을 시작하기 전모두 PCR 검사를 받고 음성 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했다.

 

한편이번 이벤트에는 가수 Iderjavkhlan, 배우 Onon, 가수 Gantogoo 몽골 유명 연예인을 활용한 홍보 전략도 돋보였다이들은 투어가 진행되는 동안 한국의 문화 풍습의료 서비스 등을 직접 체험하면서 홍보하는 역할을 했다투어는 한국문화(K-Culture), 한국음식(K-Food), K-뷰티와 건강(K-Beauty&Wellness), K-쇼핑(K-Shopping), 4개의 테마로 구성되었다통신원은 이번 여행에 참석한 몽골인 청년 마직수렝(D.Majigsuren) 씨를 만나 소감을 들어봤다.


 <한국관광공사 울란바토르 지사 ‘트립 투 코리아 인 몽골’ 원데이 투어 일정 설명회 – 출처 : zaluucom>

<한국관광공사 울란바토르 지사 ‘트립 투 코리아 인 몽골’ 원데이 투어 일정 설명회 – 출처 : zaluucom>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저는 마직수렝(D.Majigsuren)이라고 합니다저는 한국 동국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11년 동안 생활하다가 몽골로 귀국했습니다.

 

트립 투 코리아 인 몽골 원데이 투어 행사에 대한 정보는 처음 어디에서 알게 되셨나요? 행사에 참가하게 된 계기와 참석 소감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세요.

행사에 대한 공고는 처음 한국관광공사 울란바토르 지사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찾아봤습니다저는 11년 동안 한국에서 생활하고 귀국한 뒤에 한국을 많이 그리워했습니다코로나19 때문에 한국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었는데 기회가 생기니 다른 생각 없이 바로 행사에 참가하기로 결정했습니다트립 투 코리아 인 몽골 원데이 투어는 정말 한국에 잠시라도 갔다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아주 인상 깊은 여행이었습니다.

 

한국어는 어느 정도로 구사하시나요?

저는 어릴 때부터 한국 드라마를 보고케이팝을 듣고 자랐고한국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그래서 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 대학원에 유학가기로 결심했고요한국에서 오랫동안 살았기 때문에 언어뿐 아니라 한국 문화풍습 등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의 장점은 무엇이었습니까?

한국 문화와 역사에 대한 지식을 일반 몽골인들에게 체험할 기회를 주었다는 점이 가장 특징이었습니다특히 저는 한국 독립운동가 이태준 열사 기념공원이 있다는 것만 알았지그분이 무엇을 하셨던 분인지에 대해 잘 몰랐습니다이번 여행을 통해 그분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또한 저는 한국에서 아주 오랫동안 살았지만 한국 음식을 맛있게 먹기만 했지직접 만들어 볼 기회는 없었습니다이번 여행을 하면서 제가 좋아하는 맛있는 한국 요리를 만들어 봤습니다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을 입고 여행을 즐긴 것도 아주 감동적이었습니다그 외에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어러운 시국에 해외여행을 못 가는 몽골인들에게 해외여행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은 이번 행사의 의미였던 것 같습니다.


<한복을 입은 몽골 여성들 - 출처 : 마직수렝 제공>

<한복을 입은 몽골 여성들 - 출처 : 마직수렝 제공>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면, 제일 먼저 여행하고 싶은 나라는 어디인가요?

물론 한국입니다이미 여행 일정까지 짰습니다이 기회를 빌어 이번 여행의 기회를 주신 관광공사의 모든 직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저는 이번 행사에 대해 100% 만족했습니다여행을 통해 정말 좋은 추억을 가지게 되었습니다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참가자들이 만든 한국 음식 - 출처 : 마직수렝 제공>

<참가자들이 만든 한국 음식 - 출처 : 마직수렝 제공>

<참가자들이 만든 한국 음식 - 출처 : 마직수렝 제공>


※ 참고자료

http://www.zaluucom.mn/read/58d9a5f5c

https://www.facebook.com/watch/?v=335108221632610


롭상다시 뭉흐치멕

  • 성명 : 롭상다시 뭉흐치멕[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몽골/울란바토르 통신원]
  • 약력 : 현)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 무관부 근무, 몽골국립대학교 한국학과 졸업, 동국대학교 법과대학원 박사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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