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한글의 우수성에 대해 배우는 소중한 시간
구분
교육
출처
KOFICE
작성일
2021.11.10

지난 2021년 10월 9일은 575주년 한글날이었다. 독일 니더작센주 브라운슈바이크 한글학교는 10월 9일 한글날을 맞이하여 세종대왕과 한글에 대한 주제의 수업을 진행하였다.


매년 한글날을 맞이하여 똑같은 주제의 수업을 진행하였지만, 새로운 수업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한글학교 학생들이 한글날에 대해서 다양하게 생각하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다. 또한 한글날은 한글을 배우는 아이들이 한글의 유래와 한글과 다른 언어의 차이점을 정확하게 배우고 인지하는 시간이다.


연령대가 어린 개나리반 학생들은 한글의 유래와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한글의 우수성과 전 세계 모든 언어 중에 유일하게 정확한 기원을 알 수 있는 언어가 한글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 한글은 세종대왕이 백성을 위하여 언제, 어떻게 만들었는지에 대해 세종대왕 책을 통해서 함께 공부하였다. 또한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을 오래 기억하기 위해서 세종대왕 풍선을 종이로 직접 만들었다. 세종대왕의 그림을 직접 색칠하고 색지와 빨대를 사용해서 세종대왕 풍선을 만들면서 세종대왕과 한글에 대해 정확하게 알게 되었다. 개나리반 수업을 담당한 선생님은 한글의 우수성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았다고 한다. 이번 한글날 수업을 통해서 한글의 우수성을 학생들이 알게 되어 보람 있는 수업이었다고 전했다.


한글의 유래와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

한글의 유래와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


독일 어린이반에서는 한글날과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에 대해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과 한글에 대한 관심으로 한글을 배우는 친구들이지만, 한글의 유래와 우수성, 세종대왕에 대한 것은 처음 알게 되었다고 한다. 한 독일 학부모님은 한글학교 수업 날이 한국의 한글날이라는 점을 검색하여 정보를 알고 있었다고 한다. 한국의 중요한 날이기 때문에 한글학교 학생들과 선생님을 위해 직접 쿠키를 구워왔다. 덕분에 한글학교 학생들이 한글날을 기념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진달래반에서는 한글날을 맞이하여 세종대왕 책을 다 함께 읽으며 세종대왕에 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대왕이 어릴 때부터 책 읽기를 좋아했다는 내용을 들으면서 책도 많이 읽을 거라고 이야기하는 친구들이 많았다고 한다. 또한 손도장을 사용해 직접 본인의 이름을 한글로 멋지게 꾸며보는 시간도 가졌다.

가장 연령대가 높은 무궁화반에서는 종이에 한글을 적으면서 손글씨 꾸미기를 진행하였다. 요즘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줄임말과 유행어도 함께 이야기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한글날 다양한 수업


브라운슈바이크 한글학교에는 재외동포 학생들이 많다. 그 학생들이 한글을 쓰고 읽으면서도 한글의 우수성에 대해서 자세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매년 한글날 다양한 수업을 통해 훈민정음과 세종대왕, 한글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상연
[독일/브라운슈바이크] 이상연

재외동포재단 해외통신원 6기
현)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한글학교 교사
경력) 어린이 요리교실 초등학교 방과후 강사
어린이 진로찾기 초등학교 방과후 강사
요리교실과 진로탐색 사회복지관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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