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4인 4색 한국 실력파 예술가 특별전 개최
구분
문화
출처
KOFICE
작성일
2023.04.28

지난 4월 14일 충칭의 시용(西永, 서용)대외문화무역기지(对外文化贸易基地) 홍(泓)미술관에서 한국 실력파 예술가 특별전이 열렸다. 이번 전시는 장항, 서정철, 박운본의 기획으로 마련됐으며 참여 작가는 김무호, 김일해 박효선, 이정석이다. 한-중 문화교류전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전시는 4인 4색전이라는 부제에 어울리게 각 작가는 본인만의 특색 있는 화풍을 뽐냈다.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충칭사무소 박운본 소장이 충칭의 신문 매체(第一眼)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출처: 통신원 촬영 >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충칭사무소 박운본 소장이 충칭의 신문 매체(第一眼)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출처: 통신원 촬영 >


이번 전시가 개최된 홍미술관은 홍이지우저우(泓艺九洲) 국제문화예술발전유한공사에서 운영하며 중국 서남부에서 가장 큰 시용 종합보세구안에 위치한다. 보세구 안에서 이뤄지는 전시인 만큼 일반 관객보다 기업 관계자와 정치, 공무원들이 대거 참석한 모습이 이색적이었다. 한-중 문화교류전이며 한국을 대표해 중국에서 전시하는 자리인 만큼 주청두대한민국총영사관의 이광호 총영사가 방문해 한국 예술가들의 중국 전시를 축하했다. 이광호 총영사는 지난 3월에도 한-중 문화교류전의 일환으로 개최된 유학생 대상 전시에도 참석해 예술가 및 관계자를 축하한 바 있다.


< 주청두대한민국총영사관 이광호 총영사가 전시 오픈식에서 한-중 문화의 활발한 교류에 대한 희망을 전하고 있다 - 출처: 통신원 촬영 >

< 주청두대한민국총영사관 이광호 총영사가 전시 오픈식에서 한-중 문화의 활발한 교류에 대한 희망을 전하고 있다 - 출처: 통신원 촬영 >


이광호 총영사는 축사에서 한-중 문화교류전을 준비한 장항 동사장과 박운본 소장을 치하하며 "문화예술은 전 세계의 공통언어이다. 한-중 양국이 이번 특별전을 통해 서로 더 많은 이해를 하길 바란다. 또한 교류를 통해 양국 국민들이 더 친밀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미술관은 종합 보세구안에 위치한 만큼 전시장 규모가 상당해 전시에 70여 점이 넘는 중·대작이 전시돼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 이광호 총영사와 SK하이닉스 법인장 및 코트라 충칭무역관장 등이 작품을 관람하기 위해 입장하는 모습 - 출처: 통신원 촬영 >

< 이광호 총영사와 SK하이닉스 법인장 및 코트라 충칭무역관장 등이 작품을 관람하기 위해 입장하는 모습 - 출처: 통신원 촬영 >


이광호 총영사는 개막식이 끝난 후 전시장을 돌아보며 작품을 하나하나 감상했다. 또한 참석자들과 작품에 대한 많은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김무호 작가의 한국화 작품부터 서양화, 구상화, 그리고 추상화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작품들이 관람객의 눈을 즐겁게 했다. 예술가 4인의 각양각색의 스타일과 다양한 재료의 쓰임은 화려하고 풍족한 전시로 구현됐다. 이광호 총영사는 지난 유학생 교류전에서와 마찬가지로 개별 작가의 예술혼과 상상력에 경의를 표했다.


< 이광호 총영사가 참석자들과 함께 전시장을 둘러보며 작품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출처: 통신원 촬영 >

< 이광호 총영사가 참석자들과 함께 전시장을 둘러보며 작품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출처: 통신원 촬영 >


이번 예술전의 기획을 맡은 충칭시 정협(政协) 위원이자 홍이지우저우 국제문화예술발전유한공사 장항 동사장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박운본 소장 모두 경제인으로서의 본분도 잊지 않았다. 총영사와 충칭 외상투자기업협회, 시용종합보세구 및 시용해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용대외문화무역기지와 경기도경제과학 진흥원은 '한중문화관광 경제무역 전략 협의서'를 작성하고 앞으로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올해 충칭 전시를 시작으로 2024년에는 충칭 예술가들의 전시를 경기도에서 개최할 것"이라고 전했다.


< 박운본 소장과 홍미술관 장항 동사장이 한-중 문화교류에 대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 출처: 통신원 촬영 >

< 박운본 소장과 홍미술관 장항 동사장이 한-중 문화교류에 대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 출처: 통신원 촬영 >


코로나19 팬데믹으로부터 해방된 첫 해를 맞이한 충칭에서는 다방면의 새로운 시도와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 오랜만의 활기가 반갑다. 앞으로도 한-중 관계의 우호적 역할에 문화예술이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를 바란다.

사진출처
- 통신원 촬영







한준욱[

성명 : 한준욱[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중국(충칭)/충칭 통신원]
약력 : 현)Tank Art Center No41.Gallery Director 홍익대 미술학과, 추계대 문화예술경영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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