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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피해 상황은?…美 시카고 한인회장 연결
출처
기타
작성일
2020.06.05

미국의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약탈과 방화로 이어지면서 피해를 입은 한인 상점이 130곳에 육박하고 있다.

미국에서 한인 재산 피해가 두 번째로 많은 시카고의 이성배 한인회장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현지 소식을 전해 들었다.

현재 시카고 지역에서는 약 50여개 한인 업체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이고 대부분이 뷰티서플라이 가게이며, 의류 가게, 보석가게, 핸드폰 가게, 신발 가게 등도 포함되어 있다. 

피해 규모는 한 매장당 최소 25만 달러에서 50만 달러의 상당히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태로 다들 사업이 어렵다가 그제부터 조금씩 장사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했던 상황에서 이런 큰 피해가 발생해 더욱 더 힘든 상황이다.

일리노이 프리츠커 주지사는 지난 일요일 375명의 주 방위군을 시카고 지역에 투입했지만 한인 피해가 밀집된 사우스 사이드를 커버하기에는 너무 작은 숫자이다. 

경찰력의 강화와 여론의 질책에 힘입어 상가에 대한 약탈은 이번 주에 진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가약탈에는 절대적으로 반대하지만, 인종차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우리 한인들도, 타 유색인종 커뮤니티와 적극적으로 연대하며,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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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피해 상황은?…美 시카고 한인회장 연결

[출처 : MB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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