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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국 유학생, 프랑스서 ‘눈 찢기’ 당한 뒤 흉기 찔려 중상
출처
기타
작성일
2020.07.09

지난 7일 밤 11시30분쯤 프랑스 남부 몽펠리에 중심가 팔레 데 콩그레 앞에서 한국인 유학생 A씨(29)가 여러 명의 현지 10대 청소년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하고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는 사건이 일어났다.

A씨는 친구 두 명과 함께 산책하던 중 현지인 10대 청소년들과 마주쳤고 이 청소년들은 A씨 일행에게 두 손으로 눈을 양쪽으로 찢는 제스처를 취하며 인종차별적 조롱을 했다.

A씨가 이들에게 사과를 요구하면서 실랑이가 빚어지고 A씨는 이들에게 주먹질과 발길질을 당한 뒤 두 차례 흉기에 찔린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프랑스 경찰은 현장 인근에서 3명의 17~18세 알바니아계 청소년들을 체포해 조사 중이며, 주프랑스대사관은 구체적인 사건 내용을 파악하는 대로 필요 시 피해자에게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현지 수사기관에 엄정한 수사를 요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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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국 유학생, 프랑스서 ‘눈 찢기’ 당한 뒤 흉기 찔려 중상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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