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인터뷰

주일본대사, 주재국 언론(주니치신문) 인터뷰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23.04.12
원본URL
https://www.mofa.go.kr/www/brd/m_4096/view.do?seq=307258&page=1

□ 매체 및 보도일자: ‘주니치신문'('23. 4 7.)

□ 주요내용


ㅇ 한국 윤덕민 주일대사는 본보 인터뷰를 통해 한국정부가 3월 발표한 강제징용 문제의 해결방안과 관련, 한국 국민의 이해를 얻기 위해「일본측이 한걸음 더 내딛는 자세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였으며, 긴장이 고조되는 양안 관계와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대응 등에 대해서는 한일이 안보와 경제 분야에서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함.


ㅇ 윤 대사는 강제징용 문제 해결방안에 대한 일본정부의 대응을 평가하는 한편,한국국민이 어떨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생각하기 바란다」고 강조하였으며, 일본 기업에 대해서도 해결방안에 제시된 한국의 재단에 자발적인 기부 등을 바란다는 뜻을 밝힘.


ㅇ 강제징용 소송 관련, 일본기업에 내려진 배상을 한국의 재단이 대신하는 해결방안을 한국정부가 발표함.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 기시가 후미오 총리와의 정상회담(3.16)이 실현됨. 그러나 한국 내에서는「해결방안이 일본정부입장에 지나치게 치우쳤다」는 비판이 고조, 정권 지지율이 하락함.


ㅇ 동북아시아 외교안보 연구자이기도 한 윤 대사는「북한의 핵·미사일은 현실적위협으로 한반도 정세가 긴박한 가운데 한일이 역사문제로 대립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 기시다 총리와 윤 대통령이「전략적 관계」구축을 이뤄내 미바이든 정권을 포함하는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로 이어가는 중요성을 역설함.


ㅇ 군사력 강화와 해양진출을 추진, 경제나 자원 분야에서 패권을 노리는 중국에대해 윤 대사는 한일은「가치관을 공유」하며, 경제안보 분야 등에서 협력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함. 반도체산업을 예로「한국은 완성품에, 일본은 장비나 소재에 각각 강점을 지니는 보완관계에 있으며, 첨단기술의 유지관리에 협력한다면 거대한 시장을 지닌 중국에게도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언급함.  끝.